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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가볼만한곳 무조건 만족할 만한 베스트1 소개

이번 연휴가 좀 길었죠. 어린이날이 껴있어서요.

그래서 오랜만에 자전거여행을 떠났습니다.

바로 자전거 여행의 메카 여주로요.

 

우리나라 자전거 도로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강을 따라 도로를 만들었고,

그 자전거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았던

곳들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이 정말 천혜 그 자체입니다.

한강문화관

그런데 그 중에서도 여주 자전거 도로는

으뜸입니다. 그래서 여주는 자전거 도로를

따라 가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여행을 할 수가 있답니다.

 

남한강을 따라서 아래(충주, 원주 쪽)로 내려가면

온통 캠퍼들과 텐트로 가득합니다.

그래도 우리나라는 쓰레기 뒷정리와

분리수거를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나라기 때문에 꽤 깨끗합니다.

한강문화관 앞 강천보

그리고 이 캠퍼들이 이해가 갑니다.

왜 여기에 이렇게 캠핑을 하고 있는지.

제가 추천하는 여주 가볼만한곳은

바로 한강문화관과 강천섬유원지,

강천섬힐링센터입니다.

자전거도로를 쭉 따라가다보면 모두

만날 수 있습니다.

 

모두 자차로도 갈 수 있습니다.

물론 근처에 차를 대놓고 걸어가는 것이

제일 좋아보입니다. 아무리 천천히 걸어도

1시간 안쪽인데 이 좋은 날씨에

천혜의 자연에서 걷는 건 축복 그 자체입니다.

강천보

물론 한강문화관이나 강천섬 힐링센터나

자연 속에 지은 것이라

그 자체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동의합니다.

저도 자연을 굉장히 사랑합니다.

한강문화관이나 강천섬 힐링센터나 모두

전망대나 야외 테라스에서 자연을 바라보며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거나

할 수 있습니다. 정말 힐링 맞네요.

데이트 코스로도 이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해요.

가족 단위로 많이 가시긴 하지만요.

강천보

강천보 위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자전거 도로도, 도보도 모두 있습니다.

사진으로 모든 설명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전 이 당시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한강문화관에서 강천섬 유원지까지는

꽤 거리가 됩니다. 참고 바랍니다.

강천섬은 흙길이 꽤 많았습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탈 때 모래가 날려

찝찝했고 빨리 벗어나고 싶었는데,

생각해보면 가장 자연다운 곳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온통 푸른색 뿐이기도 하구요.

 

이 때 저는 아주 더운 상태에서

내리쬐는 햇빛에 가방 속에서 녹아내린

초콜릿을 먹고 손도 더럽고

물도 다 떨어지고 뭔가

씻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앞에 나타난 것이 바로 강천섬 힐링센터.

강천섬 자체가 나무 천지라 그늘이

많긴 했지만, 힐링센터 또한 그늘이 되어줬고

의자도 너무 많아서 쉬어갔으며

화장실도 식수대도 이용할 수 있어서 최고였습니다.

만약 시간이 충분했다면 3층 테라스

그늘 아래에서 천혜자연을 보면서

쉬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잘 꾸려놓은 신축 건물이었습니다.

이미 자리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왜 이런 회색 시멘트 건물을 지어가지고

자연을 망치냐는 사람들의 비판이

너무나도 당연했습니다.

 

식수대에서 물을 먹으면서도 자연에

넋을 놓을 수 있는 곳이 강천섬입니다.

물론 전 이 건물로 이득을 봤지만요.

솔직히 지금도 여전히 공사하는 곳이

중간중간 보여서 아쉬웠습니다.

여주 여행 아주 행복했습니다.

여주 가볼만한곳은 어쩌면

자전거도로 전체일 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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