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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드 지우는법 이렇게 하시길 강력추천합니다. ●○
본드가 생각보다 굉장히 위험한 물건입니다. 전 예전에 본드를 이용하다가 진짜 간담이 서늘할 때가 있었는데요. 손가락끼리 붙었을 때 이걸 빨리 떼어냈음에도 피부가 꽤 벗겨졌었습니다 ㄷㄷ
만약 조금만 더 놔뒀다면 진짜 병원 갈뻔 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었죠.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이 본드를 무조건 아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기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이 본드는 이상하게 위험한 물건으로 여겨지지 않는 듯 참 흔하게 보입니다.
제가 방금 말씀드렸듯 본드가 피부에 닿는 상황이 가장 위험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본드 지우는법을 설명드릴 땐 본드가 피부에 닿았을 때 본드 지우는법이 제일 먼저 나와야겠죠?
본드로 인해 손가락끼리 붙었을 때 만약 붙은 즉시 바로 떼어내셨다면 그것은 최선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셨다 하시면, 억지로 떼어내시면 안 되는데요. 꼭 뜨거운 물에 손을 넣어 불리신 후 천천히 떼어내셔야 합니다.
그래도 뭔가 떼어낼 때 피부가 크게 상할 것 같다 하신다면 병원에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실 본드 지우는법으로는 아세톤만한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세톤이 피부에 닿았을 때 아세톤도 피부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차라리 크림이나 식용유, 오일, 물파스 등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하죠.
옷이나 침구류 등에 본드가 묻었을 때 아세톤이나 물파스가 쓰일 수 있겠는데요. 비싼 옷이나 비싼 침구류는 세탁소에 맡기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혹시 변질될 수 있으니까요.
뭐 방바닥이나 유리, 물건 등에 본드가 묻었을 때는 아세톤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세톤만으로 뭔가 깔끔하게 되지 않는다 싶으시면 드라이기로 열을 좀 가한 후 아세톤을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머리에 묻었을 때 본드 지우는법으로는 역시 크림이나 오일로 빗질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혹자는 트리트먼트도 괜찮을 거라고 하는데 그건 저도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ㅎㅎ
본드 지우는법 중 흐르는 뜨거운 물로 그냥 지우면 지워진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사실 이 방법은 본드가 얼마나 묻었는가에 따라 별로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박박 문지르다가 피부가 크게 상할 수도 있고, 옷도 변질될 수 있거든요. 차라리 온수에 담가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드 지우는법 이렇게 하시길 강력추천합니다.